식약청장, 의약품분류기준 공신력 확보
2000.08.25 03:53 댓글쓰기
양규환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의약품 분류에 대한 확실한 기준을 마련하여 공신력을 확보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양 청장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성·유효성 등 기술적 검토를 거쳐 의약품을 분류 허가한 사항을 보건복지부가 의약품분류위원회 등을 통해 재심의하는 것은 분업의 특수사항에 비롯된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식약청이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명확한 분류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청장은 또 "의약분업으로 인해 분류체계가 혼란을 거듭 행정기관에 대한 공신력이 실추되고 제약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약품 분류에 대한 제도사항을 분석하여 의약품 허가업무의 기준을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약분업 시행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자문기구로 설치한 의약품분류위원회가 식약청이 허가한 의약품을 재분류하여 허가제도자체에 대한 공신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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