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료계사태 우려속 해결방안 상반
2000.08.24 06:11 댓글쓰기
여야 정치권은 의료계 사태 확산에 우려의 표명하면서도 여당은 '대통령 직접해결'을 여당은 '변함없는 정책추진'을 주문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24일 당 의약분업특위 정책성명을 통해 "현 의료대란은 무대책과 준비부족속에 의약분업을 강행처리한 정부에 1차책임이 있다"고 밝히고 "대통령이 직접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위는 또 "지금이라고 구속된 의료계 지도부를 석방해 조속히 이들과 진지한 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제시한 의료전달체계 정비·의료보험수가 현실화·의료분쟁조정법 제정·의과대학 정원 조정 등에 대해 연차적, 세부적 추진계획을 조속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은 오늘 당6역회의에서 정부가 흔들림없이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정부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당은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정부는 환자불편 최소화하고 의사들의 설득에 노력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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