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자 올해 110명 새로 확인
2000.07.03 12:40 댓글쓰기
금년도 국내 에이즈 감염자가 110명이 추가로 확인된 가운데 6월말 현재 전체 감염자가 1,173명으로 늘어났다.

3일 국립보건원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여성 14명을 포함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110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감염자중 21명이 환자로 전환됐으며 28명이 숨져 현재 생존한 감염자는 총 911명이다.

보건원에 따르면 1∼6월 신규 감염자가 지난 97년 56명, 98년 64명, 99년 88명에서 올해 110명으로 매년 증가치가 높아졌다.

에이즈 환자의 감염경로는 경로가 확인된 1021명중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981명으로 96%를 차지했고 이들의 접촉대상은 국내 이성이 432명, 국외 이성이 277명, 동성 연애 272명 등으로 분류됐다.

한편 지난 6개월 동안 에이즈 정보센터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상담한 사례는 2천930건이나 됐고 PC통신,인터넷을 통한 정보 이용 사례도 181만여건에 달하는 등 상담 역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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