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협박문발송 회사원 구속영장
2000.08.18 10:54 댓글쓰기
최근 서울대병원에 의료계의 집단폐업에 항의하는 내용을 담은 협박편지를 보낸 30대 회사원이 구속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8일 "서울대병원에 협박문을 발송한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남모씨에 대해 공갈혐의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인 남씨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대병원 총무과 사무실에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폐업에 동참하는 의사들에게 잔혹한 테러행위를 합시다'라는 내용을 팩스를 통해 발송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남씨는 서울대병원은 물론 영동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총 3개 대학병원에 이같은 협박문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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