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정책 결정 과정에서 과학적 근거 생산과 활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한근거기반의학회는 11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근거생산과 활용 최적화를 위한 제도와 지원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제27회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정책 결정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근거 기반 정책 생태계(evidence ecosystem)' 구축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 서명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근거기반의학회가 공동 주최자로 나섰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근거 생태계 현황을 진단하는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이상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단장이 '근거기반 정책 결정의 세계적 흐름과 한국 과제'를 발표하고, 이어 김현정 고려의대 교수가 '국외 근거생태계 제도 및 운영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근거기반 정책 시스템 현황과 발전 방향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토론에는 ▲신채민(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봉근(대한의사협회) ▲이영성(대한민국의학한림원) ▲김남국(서울아산병원) ▲김수영(대한근거기반의학회) ▲신성식(중앙일보) ▲성창현(보건복지부) 등 의료계, 정부, 학계, 언론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김재규 회장은 "의료기술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근거기반의학(EBM)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책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 근거 기반 정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열띤 논의 장(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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