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의정갈등 장기화로 지방의료 공백이 심화하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조속한 수습을 촉구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지방의료 황폐화 방지를 위해 의료대란을 조기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의료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아 최근 경북도 내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 및 경북의사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현 상태에서 내년도 증원 문제를 얘기하면 학생들과 전공의들 협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금년도 1507명 증원은 학생을 이미 모집했기 때문에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내년도 증원 문제는 원점에서 정부와 의협‧전공의‧학생 대표들과 논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지역인재전형 확대 등 지역의료 강화 정책을 시행하는 것보다도 당장의 의정갈등부터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도 입장에서는 의사 수가 절대 부족하기 때문에 지역 출신 의대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증원이 절실하다"면서도 "만약 수습 방안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기존 의사들이 빠져나갈 우려가 심각하므로 증원 문제보다 의료대란 조기 수습이 오히려 더 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또 "당장 금년도 공보의 충원이 예년의 30% 수준으로 예상 되는데다 이미 기존 의사들의 유출도 감지되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는 하루빨리 의료사태를 수습하여 국가적 난제도 해결하고 특히 지방의료 공백 상태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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