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업무역량 최고 부서 '인력지원실·자격부과실'
내부평가 토대 분야별 우수파트 선정, 성과급 지급·가산점 등 추진
2019.08.09 05: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내부평가가 가장 좋은 부서는 ▲경영지원군-인력지원실 ▲건강보험사업군-자격부과실 ▲장기요양사업군-요양급여실 ▲소속기관-인재개발원 등로 조사됐다.
 

최근 데일리메디 파악한 결과, 건보공단은 내부평가 점수를 확정 짓고 분야별로 우수한 점수를 받은 부서를 정했다.


평가대상은 본부(19개 부서), 소속기관(정책연구원, 인재개발원) 등으로 지난 1년간 성과지표를 분석해 산출한 결과다.


먼저 경영지원군에서는 인력지원실이 95.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뒤를 이어 경영지원실, 빅데이터운영실, 법무지원실, 정보화본부, 홍보실, 고객지원실, 재정관리실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경영지원군에서 1위를 차지한 인력지원실은 신규채용 등 업무를 담당하는 인사혁신부, 복무관리 전반의 사항을 담당하는 인사운영부, 노사관리를 맡고 있는 노사협력부로 구성됐다.
 

건강보험 영역에서는 자격부과실이 95.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통합징수실, 보장사업실도 상위 그룹에 속했다.


이어 의료기관지원실, 건강관리실, 급여보장실, 급여관리실, 보험급여실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자격부과실은 부과체계개편과 관련한 전반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및 직장 가입자 보험료 산정 업무를 총괄한다. 지난해 부과체계 개편 1단계 시행 및 안정적 정착 등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합징수실은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산출물 변화관리, 사전이행과제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보장사업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및 수가 개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요양보험으로 넘어가면 부서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평가대상은 3곳으로 압축됐다. 요양급여실이 94.6점으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요양심사실, 요양운영실 순으로 집계됐다.


요양급여실은 통합재가급여 시범운영 등 전반적 사항을 담당하고 있으며 수급자 및 가족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복지용구 품질 사후관리도 관장하고 있는 부서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과 연계가 많은 부서 중 하나다.


소속기관 평가는 인재개발원과 정책연구원이 대상이 됐다. 평가점수는 인재개발원이 94.8점으로 93.2점을 받은 정책연구원 보다 높았다. 인재개발원은 중장기 발전방안 및 조직문화 혁신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관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내부평가는 인사규정 71조에 근거를 두고 3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가점 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상위 10%는 월 0.012점(최대 0.5점), 차상위 10%는 월 0.01점(최대 0.5점)이 반영되는 형태다.


이 관계자는 “1, 2급 직원은 개인평가의 조직업적 평가에 반영되고 3급 이하 직원은 성과급 차등 지급의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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