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병원 특성화···수도·대전·양주 3곳 '수술집중병원' 육성
국방부, 방위력 증진 일환 의료체계 개선···'병사들 단체 실손보험 가입 추진'
2019.08.15 06:2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방부가 방위력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군 의료체계 개편에 나선다.

국방부는 향후 5년 동안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 계획을 담은 '2020~2024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방중기계획에 책정된 소요재원은 290조5000억원으로, 지난 1월 발표한 2018~2022년 국방중기계획(270조7000억원)보다 19조8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중 군 의료개혁이 포함된 전력운영 분야에는 총 186조7000억원(연평균 증가율 5.3%)이 배분됐다.

국방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군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병사들의 단체 실손보험을 2021년까지 도입하고, 민간병원 진료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장병 진료여건을 증진한다.

군 병원은 선택과 집중에 따라 특성화‧효율화한다. 수술집중병원(수도‧대전‧양주) 외에 나머지 군병원은 요양‧외래‧검진 등으로 기능을 조정하고 의료인력을 재배치한다.

2020년부터는 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국군외상센터도 운영한다. 응급환자는 소방 등 범부처 협력에 기반해 골든타임 내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후송‧치료한다. 

의무후송전용헬기 역시 내년까지 8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민‧관‧군 응급후송헬기 공동 활용을 통한 응급환자 후송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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