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새 병원선 '건강옹진호' 오늘 첫 진료
백령면 등 관내 비연륙도서 全지역 커버···의료진 7명 탑승·年 44회 운영
2025.05.20 19:46 댓글쓰기

5월 20일 오전 7시 연안부두를 출발한 인천 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가 5시간 30분만에 백령면 용기포 신항에 도착했다. 백령면에 병원선이 정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늘(20일)부터 이틀 간 병원선 서비스가 제한됐던 백령·대청면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병원선 순회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식 취항식은 6월 진행되며 취항식 이후 정기 진료 운영을 시작한다. 


기존 병원선 ‘인천 531호(선령 25년)’는 노후화돼 안전성 우려가 컸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2021년 신규 병원선 건조를 결정했다.


올해 4월 건조된 ‘건강옹진호’의 규모는 길이 47.2m, 폭 8.4m, 깊이 3.6m로 최대 44명까지 승선이 가능하다. 기존 병원선(108톤)보다 두 배 이상 몸집을 키우고(270톤) 시간당 최대 46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이에 더 멀리 있는 섬까지 순항이 가능해졌으며 빨라진 속도 덕분에 위급 상황 시 다수의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응급체계 실현도 가능해졌다.


기존 병운선은 의료기관이 없는 옹진군 3개 면, 9개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건강옹진호의 서비스 대상 지역은 6개면 17개 도서로 관내 비연륙도서 全 지역 진료가 가능해졌다.


▲백령면(백령도) ▲대청면(대청도, 소청도) ▲연평면(연평도, 소연평도) ▲북도면(신,시,모도, 장봉도) ▲덕적면(덕적, 소야, 백아, 문갑, 울도, 지도, 굴업) ▲자월면(자월, 대이작, 소이작, 승봉도) 등이다.


진료 과목도 늘었다. 기존의 내과‧한의과‧치과 진료에 더해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보건교육실을 운영한다. 예방접종과 만성질환자 관리 및 검사, 방사선(골밀도)검사, 건강증진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수 있다.


건강옹진호는 연 44회(132일) 운항할 예정이다. 보건진료소가 설치된 자월면의 대이작도·승봉도·소이작도와 덕적면의 문갑·울도·백아·굴업·지도에는 월 2회, 그 외 보건지소가 설치된 지역에는 분기별 1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인력은 7명의 진료인력(공보의 3명·간호사·임상병리사·물리치료사·방사선사 각 1명)이 탑승한다.


순회진료를 비롯해 초음파 검사 및 골밀도 검사, X-Ray, 혈액검사, 예방접종, 인공지능(AI) 기반 심장진단 검사 등도 가능해졌다. 

 

심장검사 결과는 보건소 내과에서 1차 판독을 실시하며,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진료로 연계할 예정이다.


신병철 인천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건강옹진호는 단순한 병원선이 아닌 도서지역 주민 건강을 지키는 ‘이동형 보건의료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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