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방사선 검사 3.5% 증가···국민 1인당 8건 수준
질병청 "피폭선량 증가시 암 발생 위험 늘어, 불필요한 검사 줄여야"
2025.08.27 20:07 댓글쓰기




질병 진단과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한 의료방사선 검사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 1인당 피폭선량은 전년과 동일, 방사선 노출 위험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26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이 받은 의료방사선 검사는 총 4억 1271만여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 1인당 8건 수준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질병청은 방사선 피폭선량이 증가하면 암 발생 위험이 늘어난다”면서 건강상 얻는 이득이 클 경우에만 의료 방사선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체 피폭선량은 16만2090 맨·시버트(man·Sv)로 전년(16만2106 맨·시버트)과 유사


그러나 전체 피폭선량은 16만2090 맨·시버트(man·Sv)로 전년(16만2106 맨·시버트)과 유사했고, 1인당 피폭선량도 3.13mSv로 변화가 없었다.


질병청은 “피폭선량이 낮은 일반 및 치과, 골밀도 촬영 등이 늘어난 반면 CT나 투시촬영 등 고선량 검사는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CT 촬영은 전체 검사 건수의 3.8%에 불과했지만 피폭선량 비중은 67%에 달했다.


질병청은 이와 관련해서 “CT는 영상의학 검사 방식 중 건당 피폭선량이 가장 많아 적정한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는 2020년 3억812만여건에서 꾸준히 늘어왔으며, 국민 1인당 피폭선량도 같은 기간 2.46mSv에서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의료방사선 검사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해서 불필요한 피폭을 피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의료방사선이 안전하고 적정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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