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체계 수립용역' 제2차 중간 보고회가 개최됐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2월 말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고, 올 3월 초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중앙부처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경남도는 구체적 설립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의료·운영체계 수립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도내·외 최근 신·증축한 유사 규모 및 기능을 갖춘 공공병원 벤치마킹을 시작했다.
공공병원설립담당 사무관 외 3명으로 구성된 관련 팀은 우수 종합병원 벤치마킹으로 창원한마음병원을 방문했다. 차후 마산의료원, 강원도 삼척의료원, 성남시 의료원도 방문할 예정이다.
주요 벤치마킹 사항은 ▲주요 외래진료부, 부대시설 구성 현황 및 운영 실태 확인 ▲병동부(병실, 중환자실, 음압병실) 실제 시설·운영 현황 확인 ▲시설별 적정 면적 확인 및 기능별 요구되는 필수 시설 확인 ▲실제 시설 운영 애로사항, 개선점 확인 ▲관련자 의견 청취 등이다.
이 과정에서 한마음병원 측은 설계 자문이 필요시 병원 설립을 처음부터 진행했던 실무책임자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용역수행기관인 엘리오앤컴퍼니와 H&K건축사사무소는 최근 의료법령 개정 내용을 반영해 병실 크기를 6.6m × 7.5m로 제안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병동별 전속 코어를 배정하는 등의 공간계획을 제안했다.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은 건축설계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에 연면적 3만1150㎡,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2025년에 착공해 2027년 개원할 예정이다.
경남도 복지보건국은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이 지역책임 의료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용역 수행사는 합리적 운영방안과 건축기획안이 마련되도록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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