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병원 중심의 전공의 교육방식이 전문병원, 지방의료원, 의원급까지 여러 의료기관을 순환하며 수련을 받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 같은 협력수련은 전공의 대다수가 상급종합병원에서 수련하지만 전문의 취득 후 48.3%가 의원급에 종사하는 등 수련과 진로가 불일치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 참여기관(네트워크)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기한은 10월 31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전공의가 중증에서 경증까지, 지역의료 임상 등 경험을 두루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간 협력수련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발표된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지원사업(파견수련 지원)과 연계해 추진된다. 참여는 상급종합병원 및 이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협력의료기관이다.
전공의 수련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진료협력체계와 연계해 지역·공공의료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협력수련 네트워크를 구성, 운영해야 한다.
우선 수련책임기관으로 상급종합병원 1개와 수련협력기관으로 의료기관 5개 내외에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협력수련에 참여하게 된다.
협력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이하 의료기관이다. 전문병원,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의원급 등이 포함된다. 수련병원이 아닌 의료기관 등은 ‘추진계획’에서 정하는 일정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
협력수련은 수련책임기관(상급종합병원)의 동일 진료권역 내 구성이 원칙이며, 수도권 수련책임기관은 비수도권 의료기관 1개 이상을 포함해 구성해야 한다.
협력수련 과목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지원사업 대상인 인턴 및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과목 중 3개는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참여 네트워크당 협력수련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최대 4000만원, 선도형 네트워크 선정 및 인센티브 지원 4000만원 내외, 참여 전공의 파견수당, 수련협력기관 지도전문의 수당, 파견수련 운영비 등을 지원 받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수련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현장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발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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