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전 보훈병원 진료비 부당 징수
2000.09.25 11:34 댓글쓰기
보훈복지공단 산하 부산·대전보훈병원이 국가와 환자에게 진료비를 부당청구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안대륜(자민련) 의원에 따르면 국가보훈처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과 대전보훈병원은 지난 98년 1월부터 2000년3월까지 환자 2만2345명으로부터 진료비 3억9천여만원을 부당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의원은 특히 부산보훈병원의 경우 "99년1월부터 올 3월까지 방사선 필름 등 급여항목을 의료보험연합회에 청구하지 않고 환자 7,037명으로부터 9천여만원을 부당하게 징수했다"고 밝혔다.

안의원은 또 "이들 병원은 국비환자 1,298명의 본인부담금 4억5천여만원을 의료보험연합회에 청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액 국가에 청구해 국비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