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장관 '한의학 잠재가치 무한 발굴' 약속
2001.03.25 11:23 댓글쓰기
김원길 보건복지부장관이 "한의학의 잠재가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의학으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원길 복지부장관은 24일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축사를 통해 "정부는 한방의료의 특성에 맞는 의료제도를 개발, 정착시키고 법령을 정비해 나가는 한편, 한방예방 보건기능을 확대강화는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병역법 개정과 관련 "2002년부터 모든 농어촌지역에 공중보건한의사를 배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금년부터 한방 지역보건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농어촌주민이나 취약계층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한방건강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관은 또 "품질이 우수한 한약재의 공급을 위해 한약표준화사업의 실시와 함께 한약 규격화 대상 품목을 축소하는 등 한약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방해외의료봉사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외국인 대상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동양의학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전통의학분야에 대한 정부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세계의학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이와함께 "한의사 전문의제도가 한의계 현실과 특성을 잘상려 내실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한의협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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