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의료기술협력단’ 출범…연구 혁신 주도
국책과제 수주 등 통합지원…산·병·연 협력 통해 성과 확산
2026.06.24 11:34 댓글쓰기

경희대병원이 의료기술협력단 출범하고 연구부터 기술이전, 사업화 등 전 과정을 관리하는 병원 중심 연구 환경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희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은 경희대학교 이과대학 서관 2층에서 산·병·연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병원 내 의료기술협력단 설립을 공식 선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주형 경희의료원, 김종우 경희대병원장, 여승근 경희대병원 연구부원장 겸 의료기술협력단장, 박봉진 경희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의료기술협력단 소개를 시작으로 축사와 기념사, 테이프 커팅 순서로 진행됐다. 경희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제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획득 이후 연구 역량 강화,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출범한 의료기술협력단은 그동안 축적한 연구 기반을 토대로 연구개발 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연구행정·기술사업화 전담 조직이다.


의료기술협력단은 연구과제 수주를 비롯해 연구비 집행 및 정산, 연구성과와 지식재산권 관리,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등 연구개발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연구행정 표준운영절차(SOP)를 구축해 연구자의 행정 업무 부담을 낮추고 연구지원 서비스의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병원에서 발굴된 연구 아이디어와 성과가 실제 임상 현장과 산업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외 산·병·연 협력 체계도 확대한다.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 과제와 다기관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여승근 의료기술협력단장(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에 이은 의료기술협력단 출범은 연구중심병원 운영 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연구하기 좋은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의료기술협력단이 병원에서 개발된 혁신 의료기술을 실제 환자 치료와 바이오·디지털 헬스 산업으로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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