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학회가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전공의 수련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첫 발을 뗐다. 국민 신뢰를 받는 전문의 양성을 목표로 '한국형 지도전문의 교육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한국 지도전문의 워크숍: K-FDC 2025(Korean Faculty Development Course 2025)'를 시범사업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공의 수련교육원 TF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며, 정부의 '2025년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Dynamic & Worthy'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지도전문의로서 갖춰야 할 필수 교육 역량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16개 주요 주제에 대해 1주일간 온라인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이틀에 걸쳐 핸즈온(Hands-on) 코스가 포함된 고강도 오프라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워크숍 기획은 이진우 회장을 필두로 박중신 부회장, 박용범 수련이사, 박시내 수련위원 등으로 구성된 '전공의 수련교육원 TF'가 주도했다.
이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수련교육 전문가들과 협력해 강의와 실습을 통해 필수 의학교육 기법을 구체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한국 의료 현실에 최적화된 '한국형 지도전문의 제도'와 '수련 중 평가 및 피드백 기법'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등 23개 전문과목 학회와 주요 수련병원을 대표하는 책임지도전문의 및 교육전담지도전문의 46명이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의학회 및 전공의 수련교육원 TF,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33명 전문가와 행정가들이 합류해 총 80여 명 규모로 진행된다. 이들은 수련교육 체제 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평가와 피드백 방안을 논의하고 실습할 예정이다.
그간 의학회는 26개 전문과목 학회와 협력해 전공의 수련교육 목표와 역량, 평가법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개발된 수련 역량 평가법과 피드백 기술을 실제 수련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지도전문의 개인 역량 강화를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며 "최고 수련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향후 국내 의료 현실을 반영한 한국형 지도전문의 제도와 선진적인 수련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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