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3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선정"
"2019년 亞 최초 FDA 승인 등 인지도 확대, 글로벌 MZ세대 관심 고조"
2024.05.02 18:40 댓글쓰기



나보타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보툴리눔 톡신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출시 10년을 맞이한 나보타는 98% 이상 고순도 톡신을 정제하는 ‘하이 퓨어 테크놀로지’ 특허 기술을 앞세워 북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67개국에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80여개국에서 파트너십을 맺은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보툴리눔 톡신이다.


대웅제약은 2019년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FDA 승인 이듬해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고 지난해엔 1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매출 80% 이상이 수출로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해 나보타의 글로벌 매출은 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MZ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볼루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주보’라는 이름으로 시장점유율 11%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루이 아벨라 에볼루스 최고메디컬책임자(CMO)는 나보타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MZ세대는 안티에이징이나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고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에볼루스가 100% 뷰티 회사라고 생각하고 마케팅을 한 점이 주효했다”고 미국 인기 비결을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개척···적응증 확대 예고


대웅제약은 미용 시장을 넘어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1989년 사시 및 안검경련 치료제로 처음 등장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1995년 대웅제약이 국내 시장에 도입한 후 지난 30년간 주름 제거 등 미용 용도로 널리 사용돼 왔다.


최근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는 치료 분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BI)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톡신 시장 65억 달러(약 9조 원) 중 치료 목적 시장이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치료 시장 진입을 위해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추가 임상에도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에 대한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탈모 치료제로서 가능성도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국가대표브랜드 보툴리눔 톡신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보툴리눔 톡신으로서의 입지를 재차 인정받았다. 앞으로 나보타의 새로운 제제와 적응증을 개발하며 매년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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