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취약 청년 건보료 체납 지원"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2024.04.12 14:53 댓글쓰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용회복위원회와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중한 채무와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의 신용 회복과 신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취약 청년 356명을 대상으로 체납 건강보험료 8000만원을 최초 지원했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신용카드재단과 KB증권 등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건보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재원(2억원)을 활용해 오는 5월부터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만 39세 이하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 중 건강보험료가 3개월 이상 체납됐고 총액이 2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신용회복위원회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 체납보험료 전액(40만원 이하) 또는 50%(1인당 최대 49만원)가 지원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청년 의료수급권 보호와 신용 회복을 통한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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