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최근 ‘독립운동가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은 숨겨진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긍휼지심(矜恤之心)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출품된 작품은 회화, 일러스트, 영상, 웹툰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460건으로 이 중 36건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 기준으로는 창의성, 완성도, 주제 적합성, 활용성 등이 적용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숨은 영웅, 독립운동 역사에 새기다‘라는 영상을 제작한 배유미씨가 받았다.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담은 라이브드로잉 작품을 통해 민중과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한의사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금상은 ▲지정배씨 ‘왕산, 피의 거리’ 영상 ▲박준영 씨의 ‘대진단 단장이자 군의관으로서 발자취’ 회화 ▲김강민씨 ‘독립영웅 신광렬 선생’ 일러스트 ▲남예지씨 ‘의지와 외침’ 웹툰 ▲안효빈 학생 ‘광복절에 숨은 독립영웅들을 되새기다’ 회화 ▲조민송 학생 ‘대한민국 숨은 영웅’ 회화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각각 대상 1000만 원, 성인 부문 금상 300만 원, 초등학생 부문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지급받았다.
한편, 초등학생과 대학생 부문 회화작품의 경우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자생한방병원 1층에 전시되며, 모든 작품은 자생의료재단 홈페이지 내 독립운동 스토리 코너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이슬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