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가족건강 지킴이, 일차의료 중심, 1만회원 가정의학'
제15대 대한가정의학회 집행부 출범
2019.12.03 07:1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오는 2020년 창립 40주년 및 회원 1만명 시대를 맞이하는 대한가정의학회가 지난 2일 광화문에서 최환석 이사장 집행부 출범을 선언했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환석 이사장은 "'개원가 살리기로 강한 가정의학 실현'이라는 공약 슬로건으로 제 15대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에 직선 당선됐고 내년부터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한다"며 "환자와 가족 중심의 전인적 진료,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의료 리더, 양질의 진료역량과 전문 직업성 함양이라는 비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5대 집행부에는 미래기획위원회, 일차의료 수가개발위원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훤회, 정밀의료 위원회, 지방 가정의학과 의국 살리기 특별위원회, 3차병원 가정의학과 특별위원회가 신설되며, 일차의료 정책 연구소를 개소하기로 했다.
 
이어 "대한가정의학회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 대책의 합리적 의료이용과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취지 및 개선 방안에 적극 공감한다"며 "최종안 결정을 위해 보건복지부, 중앙 및 지역 의사단체, 시민단체 논의 및 협의과정에 가정의학과의사회(가개협)와 공조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소명과 실력을 갖춘 미래의 지역의료 해결의 역군이 될 일차의료인 교육 및 수련을 담당하는 필수 요람의 역할을 해 온 수련병원 가정의학과 외래 기능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차의료는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여러 의료 서비스 간의 조정 역할과, 가족과 지역사회 맥락을 바탕으로, 전 연령에 걸친 전반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환자들의 복잡한 의료 시스템을 비용 효과적으로 적합하게 이용토록 하게 하는 것"이라며 "미래 유능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양성할 기회를 말살하게 하는 안(案)을 제시하는 의사단체 일부 TFT나 일부 지역의사단체장의 개인 의견에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가정의학회는 1만명 회원 및 전공의 선생님들의 의협회비내기운동, 지역의사회 회비내기 운동을 펼치면서 가개협과 함께 중앙 및 의사단체 참정권(선거권, 피선거권, 정견발표요청 등)을 적극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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