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고령환자 통증 국책연구 참여
75억 규모 한국형 ARPA-H 과제 선정…맞춤형 디지털 재활체계 구축
2026.08.24 11:20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팀이 고령층 만성 통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인 맞춤형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디지털헬스 기업 올쏘케어는  2026년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복지·돌봄 분야의 ‘고령층의 보이지 않는 고통의 가시화와 해결방안(RFP7 VISTA)’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주관적 증상에 머물렀던 고령층 통증을 측정 및 분석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하고, 이를 의약품, 디지털 치료기기, 맞춤형 재활·돌봄 서비스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기간은 총 4.5년이며, 전체 컨소시엄 연구비는 약 75억원 규모다.


연구 책임은 김종호 교수(올쏘케어 대표이사)와 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이윤규 교수(올쏘케어 최고기술책임자)가 공동으로 맡는다.


컨소시엄은 전남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올쏘케어,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신테카바이오 등 8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구성됐다.


컨소시엄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급증하는 고령층 만성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분자, 임상, 생체, 디지털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통합 분석하는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종호 교수팀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근골격계 기능평가 및 디지털 재활·치료 기술 개발을 전담한다.


김 교수팀은 올쏘케어가 개발한 AI 기반 근골격계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ANAPA’를 현장에 적용한다.


해당 플랫폼은 별도의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카메라만으로 관절가동범위와 신체 움직임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이를 통해 고령 환자의 관절 움직임, 근력, 신체기능, 통증 및 재활 수행 상태를 실시간 정밀 측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연구팀은 ANAPA를 통해 수집된 근골격계 기능정보와 환자보고결과(PRO), 통증정보, 생체신호, 임상자료를 결합해 일상 속 통증과 기능 저하를 가시화한다.


나아가 환자 개개인의 질환 특성과 생활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운동·재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추적 관찰하는 통증 관리 모델을 확립할 예정이다.


김종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환자 통증과 신체 기능을 객관화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책임자인 이윤규 교수는 “임상적 신뢰도를 확보한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고령층 통증 치료의 실질적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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