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서창석 병원장이 故백남기 농민의 유족에게 "죄송하다"는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백남기 농민 유족 측은 오늘(20일) 서울대병원에서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기자회견을 열고 “서창석 병원장이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서 원장의 사과는 사망진단서 발급에 앞서 유족이 병원 측과 면담을 하던 중, 서창석 병원장이 예고 없이 찾아와 이뤄졌다.
이날 백 씨의 유족은 지난 2015년 사고 당시 갑자기 수술이 이뤄진 경위와 사망진단서 발급 책임자들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자체 조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