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 등 '4대 전략·16개 과제' 추진
제약바이오協, 1차 이사회 열어 2021년 사업계획·예산 등 의결
2021.02.17 10: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제약주권 확립 및 블록버스터 창출, 글로벌 리더 도약을 2021년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이를 실천하기 위해 4대 전략을 기반으로 16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16일 온라인으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2021년도 사업계획과 94억 9960만원의 예산안, 2020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의결하고 서면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17일 발혔다.

 

이사회는 제약 자국화 역량 강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글로벌 진출 도약기반 구축, 산업 및 규제 혁신 지원 등 4대 전략을 선정했다.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기반 마련 △융복합 혁신의료제품 개발 지원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제도 개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한 신약개발 지원 △신종 감염병 대응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국산원료의약품 자급율 제고 △제네릭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 제고 △보험의약품 등재 및 관리제도 개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확보 △기술기반의약품 글로벌시장 진출 촉진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지원 시스템 강화 △글로벌 협업 환경 조성 △의약품시장 투명성 강화 선제적 대응 △제약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 △제약바이오산업 위상제고 및 회원사 서비스 강화 △의약품 오남용 예방 및 소비자 보호 등 16개 핵심과제도 정했다.

 

이관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공급으로 열어갈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당장 어려움이 있지만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품질 혁신 노력은 제약강국 꿈을 실현하고, 산업계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목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삼는다면 산업 위상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우리 손으로 국민 건강을 지켜낼수 있도록 민관 협력하에 치료제· 백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행 미비점을 보완한 회원관리 규정을 비롯한 회계규정, 자산관리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협회는 이사회를 통과한 202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20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의 안건을 서면 총회를 통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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