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돌아온 교정, 의학교육 회복 첫 걸음"
조윤정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
2025.08.19 05:14 댓글쓰기

의대생들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대학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의대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작년 2월 이전에는 의과대학에서 매년 3000명 이상 신규 의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기에 전공의 수련과 전문의 양성이 가능했다.


그리고 전국 주요 대학병원은 물론 군병원과 지역 보건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의대생들 복귀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멈췄던 의과대학 사명인 의사 양성이 마침내 재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과대학은 현실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2025학년도 입학정원 증원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뿐만 아니라 장기간 의정갈등 여파로 적잖은 전임 교수가 사직해 교수 1인당 교육해야 하는 학생 수는 오히려 늘어났고, 의예과 1학년 학생 수가 무려 기존 대비 4.25배 증가한 대학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1학기에 복귀한 학생들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별도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하기에 한 학년에 2개 교육과정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의대교수협의회는 대한민국 미래의료를 책임질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 경주"


이렇게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각 대학 학장단과 교수진은 대학별 교육 현황 즉, 학생 수, 교수 인력, 시설, 교육과정 및 학칙에 맞춰 미래의료 체계를 지속가능토록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의사 양성 재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 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양보하기 어려운 의대교수협의회 원칙이다.

 

그리고 지난 정부가 폭력적으로 밀어붙인 의대 증원이 의학교육 현장에 남긴 상처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


그 상처를 치유하고 의학교육을 완전하게 정상화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합리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자를 대표하는 의대교수협은 의료계를 바라보는 국민들 열망에 부합하고, 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은 후 '국민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초심을 되찾은 학생들이 하루빨리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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