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인성·실력 겸비 최고 인재 62명 선발"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분석…각 전형 고른 상승세
2024.01.25 16:39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근 치러진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최고 인재를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62명을 선발한 이번 수시모집에서 주요 전형별 선발 결과 모든 전형에서 전체 교과 평균등급(내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학교추천 전형은 1.15에서 1.05로, 계열적합 전형은 1.84에서 1.77로 상승했고, 학업우수 전형은 1.55에서 1.19로 전년대비 평균 0.36등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에서 의과대학의 수학능력시험 최저기준은 국‧수‧영‧탐 4개 영역의 합 5등급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최종 등록자의 수능 평균 등급 역시 전년 대비 상승했다. 학교추천 전형은 1.16에서 1.14로 0.02등급 상승, 학업우수 전형은 1.13에서 1.12로 0.01등급 올랐다.


교과 및 수능 등급 상승 요인은 지속적으로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전형 및 평가기준의 재정비 결과라는 분석이다.


가장 크게 교과 성적이 상승한 학업우수 전형의 경우 일반고 학생의 합격 및 등록 비율이 상승했다. 


등록한 지원자의 고교 유형이 고르다는 점을 볼 때 각 전형별 취지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 내실있는 전형운영의 효과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실제 고대의대는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겸비한 인재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 ▶공선사후 정신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인재 3가지 선발 인재상을 새롭게 정립했다.


인성과 실력 모두를 겸비한 미래 의료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올해부터 계열적합전형 의과대학 면접에 한해 다중미니면접(MMI)을 추가로 실시했다. 


다양한 전형요소 변화, 평가기준 재정비 등 끊임없이 우수인재 선발을 노력한 결과 지속적으로 우수인재의 입학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2020~2022) 100대 의과대학에 선정됐다.


2019년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에서 기초의학 분야 해부생리계 부문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100위권 진입했고 의학교육 평가인증 최고 등급(6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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