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은 조기 치료가 관건,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 중요'
김종훈 교수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020-08-03 05:19
인구 중 1%가 앓는다는 조현병, 관련 이슈들이 종종 발생하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조현병 환자들은 발병 초기에 치료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일반인과 같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게 가능하다.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느슨해지거나 너무 팽팽한 현악기의 줄을 잘 조율하면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듯이 회복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담은 명칭이다.
즉, 조현병은 현악기의 줄이 조율되지 않은 상태로 해석될 수 있다. 급성기 조현병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환청, 망상, 자신을 돌보지 않음, 불합리한 행동으로 주변을 난처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환자도 약물치료, 심리 및 행동 치료를 시작하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