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비급여 진료비 보고 의무제도 고시 철회"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비급여 진료비 보고 의무제도 고시 강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치협은 26일 성명서를 내고 "비급여 공개에 따른 불법의료광고 범람 및 저수가 덤핑 먹튀치과 폐해 같은 부작용 등에 대해 정부에 끊임없이 경고해왔는데 우려는 현실이 됐다"며 "정부는 비급여 보고 시행 예고를 즉각 철회하고 헌법소원 판결 전까지 실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16일 의료법 제45조의2 개정에 따라 비급여 보고제도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이에 치협은 "정부가 책정한 임플란트 보험 수가를 우롱하는 덤핑 치료비로 환자를 유인 알선하는 사태가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보험 진료 시 할인 및 유인을 금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