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서 역할 더 확대된 'PA 간호사(진료보조인력)'
임초선 전문간호사협회장 'PA 문제 대안은 전문간호사제도' 2020-09-16 05:16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전공의 대다수가 의사 총파업에 동참하며 수련병원들은 인력공백으로 평시보다 수술이나 외래 등을 축소해야 했다. 병원에 남은 교수나 간호사 등 의료진들은 전공의의 빈 자리를 메워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치료할 수 있도록 사투를 벌였다. 특히 간호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이들은 검사 설명부터 동의서 작성, 병원 입원 환자 처방까지 의사가 아니지만 의사 업무를 대신해야 했다. 이렇듯 전공의를 대신한 간호사의 활약이 커지면서, 총파업으로 인해 간호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PA(Physician Assistant/진료보조인력) 간호사'에 대한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의사의 일정 업무를 위임받아 대신하는 간호사를 뜻하는 PA는 자칫하면 큰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현행법상 명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