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약재 발암물질 증거 확보 후 은폐'
윤일규 의원, 의혹 제기···'모든 한약재 대상 검사 실시' 촉구 2018-10-16 10:13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국정감사] 박근혜 정부 시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약재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된 증거를 확보하고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확인한 바 에 따르면 식약처는 2014년, 2015년 2차례 한약재에 대해서 벤조피렌의 모니터링 연구를 시행했다.
그 중 11품목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8.4배까지 검출됐음에도 해당 연구결과를 발표하거나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각종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식약처 기준은 5ppb이하다.
한약재의 벤조피렌 문제는 지난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