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의료기관 이용률 '감소'···최다 시술 '침(針)'
복지부, 국민 소비 실태조사 결과발표···'첩약' 비용부담 높아 2021-06-01 11:55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지난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이용한 국민이 지난 2017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0년 한방 의료이용 및 한약 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 국민 5200여명과 한방의료기관 환자 1800여명, 한방의료기관 및 약국 등 2800여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기간은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다.
조사결과 일반 국민의 69%가 한방 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이는 2017년 조사 때 한방 의료 경험 비율(73.8%)보다 4.8% 감소한 수치다.
한방 의료를 이용하려는 목적으로는 '질환 치료'가 94.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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