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통신 기반 세계 최고 '캡슐내시경' 국내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의사가 캡슐내 전·후방 카메라로 자세한 관찰 가능' 2019-03-15 05:51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사람의 소화기 질환 중 약 54%를 차지하는 식도와 위를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캡슐내시경이 개발됐다. 내시경을 받으면서 고통스런 기억이 많은 사람들의 불편함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트로메딕과 함께 위치와 자세 제어가 가능하고 전송속도 및 동작시간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캡슐내시경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사람의 몸을 매질(媒質)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져 식도처럼 캡슐이 빠르게 지나가는 구간에서도 자세한 관찰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내시경에 쓰이는 캡슐 크기는 1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