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센서 개발
4종 바이오마커 동시 검출 민감도 90%·정확도 88.6% 달성 2020-01-15 19:42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KAIST는 박찬범·스티브 박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진단 센서를 활용해 혈액 내에 존재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 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4종의 바이오마커 농도를 측정·비교하면 민감도 90%·정확도 88.6%의 확률로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 구별이 가능하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약 70%를 차지한다. 현재 전세계 65세 이상 인구 중 10% 넘게 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진단 방법은 고가의 양전자단층촬영(PET) 또는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저렴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