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수 보령제약 대표 '한국, 藥(약) 품목·공장 너무 많아'
'의약품 생산 역량 현주소' 발표, ''1+3 공동생동 규제 조기 시행' 주장 2021-05-26 11:36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국은 의약품 품목 수와 공장이 너무 많아 관련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품질 개선을 위해 품목 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1+3 공동생동 규제안 등을 시행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2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개최한 프레스 웨비나에서 '한국 의약품 생산 역량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완제 생산업소는 257개, 원료 생산업소는 220개로 집계된다. 이중 규모가 큰 제약사는 생산공장을 2~3개 정도 보유하고 있어, 생산공장은 500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5000억원 이상 되는 업체(1%)가 생산실적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300억 미만 제약사(79%)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