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등장 간암신약 렌비마, 효과 좋아'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교수 2019-05-17 11:23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간암 치료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다. 지난해 8월 간세포성암(이하 간암) 신약인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국내 출시된 것. 이는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유일한 1차 치료제였던 간암 분야에 10년 만에 새 치료제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승업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사진 左]를 만나 렌비마의 임상적 유효성과 가치, 실제 진료현장에서의 기대와 향후 개선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10년만에 새 치료제가 나왔다. 간암치료제 개발이 더딘 이유는
간암은 분자생물학적으로 다양성을 갖고 있다. 쉽게 말해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