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계열 한미·대원-H2RA계열 보령·동아ST '승승장구'
라니티딘 퇴장 후 2020년 항궤양제 시장 변화, 국내 제약사 틈새 공략 집중 2021-01-28 05:35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라니티딘 퇴출 이후 항궤양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품목들이 선전하고 있다. PPI 계열은 물론 기존 H2 수용체 길항제(H2RA) 계열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27일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한미약품, 대원제약, 보령제약, 동아에스티, 휴텍스제약 등 국내 제약사의 품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처방 규모가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라니티딘 성분 항궤양제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면서 대형 품목들이 대거 판매 중지 조치를 받아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PPI 계열 품목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성분명 에소메프라졸)이다. 이 품목은 현재 대웅제약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