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 경영권 놓고 '오너家 갈등' 격화
모녀 vs 형제 '한미약품'·남매 갈등 '유영제약'·부녀 대립 '제일바이오' 2024-01-22 05:36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연초부터 오너 일가의 회사 경영권 분쟁이 발생, 반목이 심화되는 등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특히 친족 간 갈등이 회사 안팎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형국이다. 본업에 집중을 할 여유가 없다 보니 기업에 대한 이미지 하락은 물론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신년에 가장 화두인 곳은 회장 모녀 대 장차남(형제) 구도로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한미약품'이다. 이어 남매 간 갈등 '유영제약', 부녀 간 갈등 '제일바이오'도 소위 골육상쟁(骨肉相爭)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모녀 vs 장차남 대결···한미·OCI 통합 후 경영권 분쟁 격화한미약품은 송영숙 회장·임주현 사장 대 창업주의 장남과 차남 임종윤·임종훈 사장 구도로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