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파견 군의관, 의사 커뮤니티서 '조리돌림'
허위사실 유포로 피해…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성명불상자 고소 2024-10-02 16:34
정부 명령에 따라 대학병원에서 파견근무한 군의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리돌림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군의관 A씨는 지난달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성명불상자들을 고소했다.지난 6월 17일 메디스태프 군의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A씨가 부대 동료에게 "파견 근무를 나가 바빴지만 본업을 하니 좋았다" 등의 정부에 유화적인 발언을 하고, 자원해서 파견 연장을 신청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이었다.글쓴이 B씨는 "이 글을 읽고 본인인 것 같아 찔리면 (게시판에) 등판해 사과문이든 변명이든 하라. 3일 이내에 등판 안하면 친정부로 간주하고 실명 박제를 하든 댓글 다신 분에 한해 메신저로 누구인지 알려주겠다"고 적었다.그러나 A씨는 당초 파견 연장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