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 실기시험 1주일 연기···정상 진행여부 '미지수'
정부, 긴급하게 입장 변화···'의사 수급 차질 및 의료계 설득 영향' 2020-09-01 12:49
[데일리메디 박민식∙임수민 기자] 오는 9월 7일 전국 의사 총파업을 앞둔 가운데, 파업 동참의 의미로 의대생들 다수가 응시 거부 의사를 밝혔던 국시 실기시험이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 의사인력 수급에 대한 우려와 의료계 원로와 교수들의 간곡한 설득에 정부가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이처럼 급한 불은 꺼졌지만 정부와 의대생들의 근본적인 입장은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일주일 내에 사태 해결이 가능할 지 여전히 불투명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실기시험을 하루 앞둔 8월31일까지도 시험을 강행하겠다는 복지부와 국시를 거부하는 의대생들의 줄다리기는 계속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국시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오후 4시께 돌연 ‘일주일 연기&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