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이 국시 시험일 정하고 부당한 재응시 허용 등
강병원 의원 '의료인국가시험원, 과도한 특혜 부여 등 관리 부실' 2020-10-05 15:20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재응시 여부가 핫이슈인 가운데 과거 국시 응시생이 시험 날짜를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원칙 없이 재응시를 허용하는 등 한국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의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응시자가 시험일을 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성적우수자가 먼저 시험을 치르는 ‘선발대’ 역할을 하고, 문제 복원을 통해 ‘후발대’에 이를 유출하는 식의 부정행위를 방치한 것이란 지적이 제기돼 향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국시원은 두 달 간 치러지는 의사국시 실기시험의 시험일 배정을 대학에 일임하고 있었다. 각 대학에서 소속 학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