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의료대란 해결 안되면 건강보험료 거부"
소비자단체 "국민 인내심 시험한다면 매달 의무적 납부 중단 운동 추진" 2024-06-12 11:19
전북지역 소비자단체가 의료계의 집단행동 해결에 미온적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건강보험료 납부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11일 호소문을 통해 "정부와 의료계가 극단적인 '강대강'으로 간다면 의료소비자인 국민도 목소리를 내겠다"며 "정부 의대 증원 발표로 촉발된 의료대란이 어느덧 4개월을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전 국민 의무 가입인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따라 꼬박꼬박 보험료를 내는 소비자들은 '아프면 안 된다'는 공포심으로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으며 우려가 현실이 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 만약 의료계 집단휴업이 실행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소비자정보센터는 "우려컨대 응급실을 찾은 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