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과 전문의‧전공의 '충분'…문제는 '배분'
대전협 "국가 재정 적극 투입해서 상급종합병원 전문의 채용 늘려야" 2023-01-13 17:54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현(現) 국내 소아청소년과 붕괴는 전문의 및 전공의 의료인력 부족이 아닌 ‘사회 배분’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정부도 인지하고 있듯이 국내 소청과 전문의는 결코 부족하지 않고 전공의도 마찬가지”라며 “소청과 전문의 수는 OECD 기준으로 의사 수가 가장 많다는 독일과 비교해서도 비등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이 문제는 이미 배출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어떻게 우리 사회가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을지와 관련한 논의”라고 덧붙였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OECD 자료를 근거로, 국내 보건의료 이용체계가 '기본적으로 의료 이용이 많고 보건재정 지출이 적은 구조'라고 지적했다. 의료이용을 측정하는 OECD 대표 통계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