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압도적 산부인과·소청과, 전공의법 '이중고'
주 80시간 준수 임신·출산 보장···'수련환경 더 열악해지나' 우려감 2018-11-30 12:12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전공의특별법 시행 이후 여성 전공의 비중이 높은 전문과목들의 고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 80시간 수련시간 준수와 함께 임신한 여성 전공의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까지 이어지다 열악한 근무환경은 물론 제대로된 수련도 이뤄지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우려다.
30일 열린 대한의학회 임원아카데미 내 수련교육 세션에서는 전공의특별법 시행에 따른 일선 수련현장의 성토가 쏟아졌다.
전공의특별법 시행으로 전공의들 당직일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당직을 서는 교수들이 늘어나고 컨퍼런스 시간이 단축돼 전반적인 교육의 질(質) 저하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많이 제기됐다.
법정 근로시간을 보장해야 하다 보니 현장 보다는 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