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총장은 학칙 개정 '부결' 존중하라"
전의교협 "대교협이 이달 27일까지 제출 강요하는 등 대학 자율성 침해" 2024-05-24 05:06
국립대 의대 학칙개정 과정 및 현황(5월 23일 기준). 자료제공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 절차를 빠르게 진행 중인 정부와 대학본부를 향해 "교수평의회 등의 학칙개정 부결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칙 개정이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음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대학의 자율적인 학칙 개정을, 대학 총장은 교수평의회‧대학평의원회의 학칙 개정 부결을 존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국립대를 중심으로 의대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학칙 개정은 대학마다 일부 차이가 있으나 교수평의회(대의원회), 교무회의(학무회의), 대학평의원회 등 3차례 심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