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자율 결정···수요조사 '3차대전' 우려
총장 역할 등 새로운 논란 초래될수도···감축 규모 놓고 대학 눈치싸움도 예상 2024-04-24 06:42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에 한해 각 대학이 증원분을 50~100%까지 자율적으로 조절하도록 결정하면서, 감축 규모에 대한 대학 간 '눈치싸움'이 또 다시 시작될 것이란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이뤄진 수요조사와 마찬가지로 의대 교수, 의대생, 전공의들 입장이 배제된 채 총장들의 독단 결정으로 다시 한번 정원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결정을 '과감한 결단'이라며 의료계의 화답을 기대하고 있으나, 의료계는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를 비롯해 현 사태에 대한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며 냉랭한 분위기는 지속 이어졌다.한덕수 총리 '결단' 언급만 5차례…의료계 대화 촉구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