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복잡한 간(肝) 100% 복강경수술 성공
장기이식센터 조재원 교수팀 '개복수술과 안전성 대등, 흉터 부담 적어' 2021-01-28 16:28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장기이식센터 조재원, 최규성, 김종만, 유진수 이식외과 교수팀이 구조가 복잡한 해부학적 변이가 있는 생체기증자의 ‘100% 복강경 간(肝) 절제수술’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생체 기증자 수술은 떼어낸 간을 환자에게 이식하기 좋게 해야 하기 때문에 담도와 혈관 등을 정밀하게 박리해야 한다. 담즙누출, 담관협착, 간문맥혈전증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혈관이나 담도가 여러 개 나오는 구조가 복잡한 ‘해부학적 변이’가 있는 경우 간 절제시 출혈 위험이 높다. 때문에 안전한 기증자 간 절제를 위해 절개창을 내서 간을 절제하는 개복수술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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