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미토콘드리아 유전질환 동물모델 개발
이현지 교수팀, '모계유전 질환'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2024-01-05 10:38
미토콘드리아 유전질환 동물모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모계유전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등장이 기대된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이현지 교수팀은 최근 미토콘드리아 DNA 특정 서열에서 아데닌(A) 염기를 구아닌(G)로 변형한 생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세포 내에 존재하는 에너지 공급원, 미토콘드리아는 그 내부에 에너지 대사에 필수역할을 하는 단백질 유전정보를 가진 미토콘드리아 DNA를 갖고 있다. 이 DNA 결함은 미토콘드리아 고장으로 이어지며 뇌, 신경, 근육에서 다양한 병증으로 나타난다.또한 부모 중 모계유전으로만 전달되는 미토콘드리아 특성상 엄마의 미토콘드리아 결함이 자녀에게 유전돼 미토콘드리아 질환으로 발현될 수 있다.현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 기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