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의사들 새로운 역할 '아동학대·저출산'
김지홍 이사장 "사회문제 적극 참여 필요, 아동학대 대응 전문가 양성·발달상담 수가 신설" 2022-10-21 05:52
소아청소년과학회(이사장 김지홍)가 아동학대,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 및 관련 정책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의사들로서 깊이 관여하겠다고 선언했다. 학회는 아동학대 대응 전문 의사를 양성하는 것부터 첫 단추를 끼울 계획이다. 20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지홍 이사장은 이 같은 청사진을 내놨다.김 이사장은 "아동학대를 발견하는 의료적 부분 외에 신고 등 사후 처리 문제, 합병증 치료, 트라우마 관리 등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할 일이 많다"고 계기를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국가 아동보호체계 속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사 직군은 소외돼 있는 실정이다. 아동학대 대응인력 전문교육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지만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