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뇌경색 환자, 남성보다 예후 좋지 않다"
동국대일산병원 김동억 교수팀, 6464명 분석…남녀 발병 위치 차이 규명 2023-05-07 18:18
전국 11개 대학병원 신경과 의료진이 협력 연구를 통해 여성 뇌경색 환자가 남성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동국대학교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 교수팀은 최근 급성 뇌경색 입원환자 6464명의 MRI영상 및 임상데이터를 분석하고 예후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뇌경색 증상이 좀 더 심하고 3주 이내 악화될 가능성이 3.5%, 3개월 째 독립적 생활을 못할 가능성이 4.5% 더 높았다. 남녀 차이는 특히 50대 이상에서 더 두드러졌으며 여성 환자에서 중대뇌동맥 협착 빈도와 운동 신경을 침범하는 뇌경색 빈도가 각각 약 5% 정도 더 흔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김동억 교수는 "여성 뇌경색 환자 증상이 더 심하고 예후가 나쁘다는 점을 증명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