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췌장염, ‘칼슘 신호 조절’ 치료법 제시
연세대 치대-美 국립보건원, ‘SARAF’ 단백질 역할 규명 2019-09-29 14:22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급성 췌장염 진행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 이온 통로 개폐조절 단백질(SARAF)의 역할이 학계에 보고됐다.
29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연세대 치대 신동민 교수팀은 미국 국립보건원과 함께 단백질 'SARAF'를 연구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가스트로엔테오로지'(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급성 췌장염은 소화효소가 소장으로 분비되기 전 췌장에서 분비할 때 나타나는 염증 반응이다. 쓸갯돌(담석)이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췌장 샘 꽈리 세포가 파괴되면 발병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칼슘 이온이 통로를 통해 췌장 샘 꽈리 세포 안으로 과도하게 들어올 경우, 칼슘 자체 독성 때문에 세포가 죽는다.
연구팀은 바로 이 칼슘 이온 통로 개폐조절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