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학회 '선심성 '한방 난임치료' 즉각 중단' 촉구
지자체 사업 확대 우려 표명, '효과 입증 안됐고 부작용 위험성 높아' 2019-08-15 17:56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한방 난임 지원사업은 혈세 낭비다. 지방자치단체의 선심성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한방 난임 지원사업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하고 나섰다. 한방 난임치료는 혈세를 들여 지원할 만큼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학회는 “한방 난임치료는 체계적으로 디자인된 연구가 매우 부족하다"며 "소규모이거나 신뢰성이 떨어지는 연구들이 대다수”라며 지원사업 확대 방향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한의원마다 한약 성분, 복용기간, 침, 뜸 등의 치료방법이 천차만별"이라며 "그 효과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치료방법에 대한 선행 연구 및 이..